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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포장재 지원 등 감태 명품화 추진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0-01-17 14:40 송고
충남 서산시가 지역 특산물인 감태의 명품화를 추진한다. 감태 채취 모습.© 뉴스1
충남 서산시가 지역 특산물인 감태의 명품화를 추진한다. 감태 채취 모습.© 뉴스1

충남 서산시는 '어촌 뉴딜 300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감태의 명품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정 가로림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서산 감태는 김이나 파래와 유사한 해조류로 맛과 향이 독특해 겨울철 별미로 꼽히며, 겨울철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이다.

시는 영세한 감태 생산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감태 포장재와 생산시설 지원 등 ‘감태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지곡면 일원에 해양수산부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해품 감태 가공공장이 준공돼 감태 채취부터 세척, 건조, 가공, 포장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와 체계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8200만 원을 들여 감태 포장재 및 감태 생산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어촌 뉴딜 300사업'의 일환으로 감태 공동작업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종민 시 해양수산과장은 “감태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감태를 서산의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HACCP 인증 추진, 유통, 홍보 채널 확보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지속적인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개선 등으로 예년보다 감태 생산량이 증가해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친 1톳(100장에)당 3만 5000원~3만 8000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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