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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강스템바이오텍 "임상3상 실패 원인은 약물 상호작용 파악"

[인터뷰]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
"유럽 제약사와 기술수출 구체적 논의 중"

(샌프란시스코=뉴스1) 이영성 기자 | 2020-01-17 10:09 송고 | 2020-01-17 10:49 최종수정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 뉴스1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 뉴스1

"아쉬운 임상3상 결과, 보완해 다시 한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공개된 임상3상 실패 원인에 대해 이른바 '구제요법'을 통한 약물 상호작용을 꼽았다. 임상 참여자들 상당 수가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약물인 '퓨어스템-AD'외에도 다른 치료제들을 복용하는 구제요법 과정에서 특정 약물이 '퓨어스템-AD'와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뉴스1>과 만나 "구제요법은 의료윤리에 따라 막기 힘든 것"이라며 "퓨어스템-AD 성분인 줄기세포와 특정 약물간 상호작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 임상3상 결과에 대해 환자 197명이 참여한 임상 통계분석에서 안전성은 확보했으나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에 분석한 문제점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 프로토콜을 다시 짜고 임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국내 임상3상은 직접 진행할 예정이지만, 유럽 임상3상은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을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 임상2상은 강스템바이오텍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 의장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해외기업과 미팅을 했다.

강 의장은 "퓨어스템-AD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유럽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임상3상 상황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럽 임상2상을 연내 신청할 계획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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