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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디젤 6580만원부터 판매…'가격' 합격점

주문 제작·판매방식 최초 적용, 입맛 따라 옵션 선택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0-01-15 11:33 송고 | 2020-01-15 16:23 최종수정
GV80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 뉴스1
GV80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 뉴스1

6580만원.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V80 디젤트림 가격이다.  GV80은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트림 판매가는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6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웅장한 디자인과 함께 국산차 최초의 직렬 6기통 엔진, 진보된 자율주행 및 커네틱드 기술이 탑재되고도 경쟁 모델 대비 3000만∼4000만원가량 싸다.

옵션 여부에 따라 8900만원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으나 이 역시 경쟁력 있는 범주다. 경쟁모델인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은 8000만원대에서 1억원을 오가는 가격에 판매된다.

제네시스의 첫 럭셔리 SUV인 만큼 총력을 쏟아 붓고도 가격은 최대한 합리적으로 잡았다. 국내는 물론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격대다.

현대차 국내 사업 본부장 장재훈 부사장이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판매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GV80은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트림 가격은 6,580만원부터 옵션에 따라 8,9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현대차 국내 사업 본부장 장재훈 부사장이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판매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GV80은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트림 가격은 6,580만원부터 옵션에 따라 8,9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판매는 고객 선호에 따라 차량 옵션을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일종의 주문 제작 방식으로 엔진, 구동 방식, 인승, 외장 컬러 및 휠, 내장 디자인 및 옵션 패키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사양만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주문 제작방식이 가까운 시스템을 도입해 더 합리적인 수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어 제네시스는 GV80부터 첫 적용되는 판매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SUV 및 세단 라인업 확대를 통해 2025년 미국 판매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선전이 중요하다. 고급차 시장이 확대되는 미국에서 GV80은 제네시스 판매량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공개되고 있다. 사진은 GV80 내부 모습. GV80은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트림 가격은 6,580만원부터 옵션에 따라 8,9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공개되고 있다. 사진은 GV80 내부 모습. GV80은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트림 가격은 6,580만원부터 옵션에 따라 8,9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명품에 가까운 상품성과 함께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져간 것은 올해 여름 북미 출시를 앞둔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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