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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학교 주변 어두운 길, '안전한 귀갓길'로 변신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2020-01-14 17:19 송고
전북 익산시 노후거리에 조성한 '꿈이 피어나길'(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 노후거리에 조성한 '꿈이 피어나길'(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 등 3곳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안전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으나 스쿨존 시설 등이 부족한 데다 골목길은 낡고 좁고 어두워 범죄발생 우려까지 있는 곳들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2억원을 투입해 학교 특성에 맞게 '사랑이 피어나길', '꿈이 피어나길' 등의 다양한 주제로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었다.

이리여고 주변에는 하굣길을 밝혀주는 조명을 설치했고, 초등학교 주변에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옐로카펫과 CCTV, 안심벨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했다.
김성도 익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시설물에 야간조명, 조형물, 도색 등을 활용한 종합 생활환경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야관 경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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