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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핀테크 기업 스케일업에 200억 쏜다

올해 예산,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198억6800만원
테스트비용 지원 확대, 금융클라우드 프로그램 신설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20-01-14 12:00 송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신 분야 첫 현장 행보인 이날 간담회에서 핀테크 업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9.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101억3000만원)의 두 배 수준인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다. 해외진출과 금융클라우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테스트베드 운영과 맞춤형 성장지원 등 기존 프로그램은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예산 198억6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중 171억9800만원은 핀테크 기업의 금융테스트베드 비용지원,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핀테크 활성화 예산으로 편성했다.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을 위해 16억4000만원을 신규 편성했고, 핀테크 국제협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10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민간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대상과 비용을 결정한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62%, 1분기 37% 집행을 목표로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테스트비용 신청을 상시 접수해 매달 지급한다.

금융 테스트베드 운영과 참여 지원은 지난해(60억8200만원)보다 30억원 이상 늘어난 96억5700만원을 편성했다. 핀테크 기업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 등 테스트에 필요한 물적설비와 인력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75% 수준에서 지원한다. 참여기업이 가입한 책임보험 내역 등 적합성을 평가해 보험료도 1500만원 한도에서 50% 수준을 지원한다.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는 16억5500만원을 투입한다. 성장단계별 유망 기업을 선별해 '프론트원'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국민 참여 핀테크 체감 행사에도 지난해(9억2200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17억4300만원을 지출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핀테크 박람회(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확대해 운영하고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밖에 핀테크 보안(7억300만원), 해외진출(8억3000만원), 일자리 매칭(2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금융클라우드 활용을 필요로 하는 중소 핀테크 기업에 34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업무의 금융 클라우드 이용 필요성과 적합성을 심사해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을 최대 75% 지원하며,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한 핀테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 교육과 성장지원 컨설팅도 병행한다.

금융위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이달 중 사업별 세부공고를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기업도 이달부터 비용을 지원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