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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검찰,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면 신뢰 잃을 것"

"최근 일, 검찰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김정률 기자 | 2020-01-14 10:39 송고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이재명 기자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이재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어떤 사건에 대해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공정성에 국민들로부터 신뢰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후 세 번째 신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6개월간 직무 수행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요즘 일어나는 많은 일은 검찰 스스로가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나, 과거에 권력에 대해서나, 또는 검찰 자신과 관계되는 사건에 대해서나 항상 엄정하게 수사돼야 하고 공정하게 수사돼야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엄정한 수사,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로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도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하는 기관이라는 점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비판 받는 조직문화와 수사 관행을 고쳐나가는 일에까지 윤 총장이 앞장서준다면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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