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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서형수 저출산·고령사위 부위원장…현직 여당의원

2004년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0-01-13 12:56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위촉한 서형수(62)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서형수 부위원장은 현직 여당 국회의원(경남 양산을·더불어민주당)이자 언론경영 전문가이다./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위촉한 서형수(62)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서형수 부위원장은 현직 여당 국회의원(경남 양산을·더불어민주당)이자 언론경영 전문가이다./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위촉한 서형수(62)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직 여당 국회의원(경남 양산을·더불어민주당)이자 언론경영 전문가이다.

서형수 신임 부위원장은 한겨레플러스 사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위원회는 이듬해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되면서 공식 기구로 출범했다. 이번 위촉으로 서형수 부위원장은 10년이 더 흐른 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했다. 이후 민간기업을 거쳐 한겨레신문에서 경영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2007년에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서형수 부위원장은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을 지내는 등 불평등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다.

서형수 부위원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복귀한 것은 이 같은 이력과 함께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는 지난해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 소사)이 임기 만료로 떠난 뒤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여당 중진의원들에게 제안이 갔지만 대부분 총선 준비를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등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조직의 위상과 규모가 축소된 적이 있고, 실질적인 역할이 정부기관의 인구정책을 취합하는 간사 역할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다시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국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했다. 외환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1997년 1.5명이던 게 22년 만에 34.7%나 떨어졌다.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만 65세가 넘는 고령인구 수도 지난해 800만명을 넘어섰고, 노인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57년생 △부산 동래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의원(現)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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