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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간·행정 빅데이터로 정책 수립한다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 구축…“과학적 의사결정”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1-13 09:52 송고 | 2020-01-13 09:54 최종수정
성남시가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빅데이터 센터에 관한 시정 브리핑 때 모습.(성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성남시가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빅데이터 센터에 관한 시정 브리핑 때 모습.(성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공공 서비스 정책 수립 때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해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7개월간 4억 원을 투입해 모두 5개 분야의 공공·민간 정보를 수집·분석·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

주민등록 인구, 민원, 재·세정의 3개 분야 공공 정보와 유동인구, 매출의 2개 분야 민간 정보가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에 담겼다.

매출 정보는 카드사, 유동인구는 이동통신사에서 한 달 간격으로 데이터를 넘겨받아 업데이트 한다.

융합 분석한 공공·민간 데이터는 100만여 명 성남시민의 성향, 생활 패턴, 특성별 맞춤형 행정서비스에 활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시장현대화 사업, 문화행사·축제 개최, 신속한 민원처리 경로, 교통 약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시는 성남시청 8층에 있는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앞으로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4일 오전 시청 온누리에서 공무원 600명이 참여하는 ‘2020년 성남시 빅데이터 교육’을 한다.

내부 행정망인 ‘새올’을 통해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도 공개한다.

일반시민에게는 저작권, 보안, 개인정보 등에 관한 법적 검토와 제공 방법 등에 관한 기술적 검토를 통해 추후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접목한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은 과학적 의사결정을 도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체계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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