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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에 2연승' 김학범호, 8강전 상대는?…베트남·북한도 가능

요르단·UAE 등 중동세도 D조서 혼전 중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1-12 21:48 송고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관심은 토너먼트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쏠린다. 현재로선 D조의 모든 국가가 경계 대상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중국전(1-0)에 이어 2승(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15일)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현재 C조는 한국이 2승(승점 6)으로 조 1위, 우즈베키스탄이 1무(승점 1)로 2위, 이란이 1무1패(승점 1)로 3위, 중국이 1패(승점 0)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김학범호에 남은 건 순위 결정전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이날 밤 10시15분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15일 한국과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지난 1차전 한국전에서 팀의 에이스 장 위닝이 부상으로 잃은 중국에 비해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이란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낸 우즈베키스탄이 이날 중국에도 고전한다면 C조 2위 자리를 두고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

한국이 8강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8강에서 만날 상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조 8강 진출 팀은 D조 1, 2위와 만난다. C조 1위가 D조 2위, C조 2위가 D조 1위를 만나게 되는 방식이다.

D조는 현재 요르단(1승·승점 3), 아랍에미리트(1무·승점 1), 베트남(1무·승점 1), 북한(1패·승점 0) 순이다. 1차전을 모두 마친 가운데, 2차전은 UAE와 북한, 요르단과 베트남이 13일 오후 맞붙는다.

D조의 경우 시드를 받은 베트남이 1차전에서 UAE와 비기면서 혼전 양상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A, B, C조와 비교해봤을 때 팀 간 격차가 크지 않기에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13일 D조의 2차전이 끝나면 한국의 상대가 어느 정도 보일 전망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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