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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자유한국당 대표자에 한국당 당직자 부인…원영섭 "업무 편의 고려"

원영섭 한국당 사무부총장 "변경 접수한 상태"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0-01-12 13:18 송고
원영섭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 . 2017.7.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원영섭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 . 2017.7.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원영섭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은 12일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자신의 아내인 점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업무 편의성과 신뢰 관계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원 사무부총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정치자금법과 (정당에 관한) 돈을 누가 관리하느냐 등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례자유한국당은 한국당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대표자와 발기인들이 만든 것으로,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10만원씩 사비를 갹출해 만들었다"며 "현재 대표자(창준위원장) 변경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총괄은 한국당 부총장이 맡고, 또 창준위 대표자로는 자신의 배우자를 앉혔다니 한국당은 대체 어디까지 바닥을 드러낼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비례' 단어가 포함된 정당 명칭 사용을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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