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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금금밤' 박지윤x한준희, 초등부 유도 경기 응원…어려도 승부욕 충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11 06:30 송고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 뉴스1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 뉴스1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박지윤과 한준희가 초등부 유도 경기를 응원했다.

지난 10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에서는 6개의 코너 중 하나인 방송인 박지윤, 한준희 아나운서의 '당신을 응원합니당'코너가 공개됐다.
'당신을 응원합니당'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제주 동남초등학교 유도부 선수들이 출전한 전국대회 경기장이었다. 한준희는 일정상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먼저 응원할 선수는 4학년 최민지 선수였다. 최민지 선수는 경기에 앞서 몰려오는 긴장감에 울상이 가득했다. 6학년 선배들의 응원에도 한 숨을 내쉬었다.

최민지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고, 대결이 좀처럼 나지 않자 박지윤은 "지금부터는 정신력 싸움일 것 같다. 누가 먼저 지치느냐"라며 걱정했다. 결국 최민지 선수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에 이겼음에도 최민지 선수는 긴장이 풀려 눈물을 흘렸다.

이어 2학년 강민구 선수가 소개됐다. 강민구 선수는 "방과 후를 하다가 선생님이 (유도를) 하라 해서 했다"고 밝혀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강민구 선수는 신장 123㎝에 불과하지만 도대회에서 1등을 한 유망주로 알려졌다.
전국대회는 처음인 강민구 선수는 긴장감에 표정이 굳어졌다. 코치는 "체급이 13㎏이 차이가 난다. 그것 또한 경험이니까, 승부욕이 있어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며 강민구 선수를 평가했다. 코치는 강민구 선수에게 젤리를 사주겠다며 울지 말라고 했지만 강민구 선수는 경기에 앞서 눈물을 보였다.

결국 강민구 선수는 상대 선수에게 패했다. 강민구 선수는 울면서 경기장을 벗어났다. 모두가 강민구 선수에게 "잘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코치는 "시합 내용을 봤을 때는 잘한 거다"며 강민구 선수를 칭찬했다. 강민구 선수는 결국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강민구 선수는 경기를 하면서 어머니가 가장 많이 생각났다고 전하며 어머니의 위로에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한준희가 스케줄을 마치고 도착했고, 최민지 선수의 8강전이 시작됐다. 최민지 선수는 끝내 패배의 쓴맛을 맛보게 됐다. 최민지 선수는 "아쉬워요. 져서"라고 밝히며 쉽사리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최민지 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싶어요. 하라는 거 안 해서, 제 마음대로 시합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민지 선수는 "다음에는 1등 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어린 선수들의 굳센 의지가 감동을 더했다.

한편,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여행, 미술, 스포츠, 음식,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각 6개의 숏폼 코너에 맞는 맞춤형 진행자들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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