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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데릭슨 감독 '닥터스트레인지2' 손 뗀다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0-01-10 17:25 송고 | 2020-01-10 18:31 최종수정
/출처=마블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이 속편 메가폰을 내려놓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외 다수 매체는 9일(현지시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이하 '닥터스트레인지2') 연출을 맡기로 했던 스콧 데릭슨 감독이 마블과의 견해 차이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감독의 사임을 발표한 성명에서 '창조성의 차이'를 원인으로 꼽으며 스콧 데릭슨이 제작자로 남는다고 밝혔다.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와 스콧 데릭슨은 '닥터 스트레인지2' 제작과 관련, 창조성의 차이로 원만히 합의를 하게 됐다"며 "스콧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기여한 것에 감사하다"고 버라이어티에 전했다.

데릭슨도 이 결정이 상호 간의 합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블과 나는 '닥터 스트레인지2'에서 떠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며 "우리의 협업에 감사하다. 나는 제작자로 남을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출처=스콧 데릭슨 트위터 © 뉴스1
버라이어티는 '닥터스트레인지2'가 오는 5월 제작을 시작하며 데릭슨 감독 후임자를 물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세상을 구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544만명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2021년 5월7일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2'는 마블 최초의 공포 영화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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