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체' 엑스원·'활동재개' 아이즈원…두 그룹의 상반된 행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1-07 09:08 송고
엑스원 아이즈원© 뉴스1
엑스원 아이즈원© 뉴스1
제작진의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상반된 행보를 걷는다.

엑스원은 지난 6일 공식 해체했다. 엑스원을 구성하는 소속사들간 합의가 결렬돼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것. 이에 CJ ENM 역시 "엑스원의 활동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소속사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로 노선을 정했다. CJ ENM 측은 뉴스1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즈원의 잠정 중단됐던 컴백은 이달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하고 활동을 계획했던 바. 그러나 아이즈원 선발 당시에도 제작진의 순위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컴백이 잠정 연기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엠넷 소속 안모 PD와 김모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즌 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 48'과 시즌 4격인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데뷔할 연습생들을 정해놓고 이에 맞춰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지난해 12월30일 CJ ENM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프듀'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시리즈로 얻은 수익을 전부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게도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향후 활동을 재개시키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