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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A 대어 임채민에 신세계까지 영입…'병수볼' 이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1-04 11:52 송고
임채민. (강원FC 제공) © 뉴스1
임채민. (강원FC 제공) © 뉴스1

강원FC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임채민과 신세계를 영입했다.

강원은 4일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과 신세계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채민은 K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로, 다수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은사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을 선택했다.

영남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성남에 입단한 임채민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임채민은 188㎝·8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빌드업이 좋다는 평이다.
임채민은 "김병수 감독님은 나의 꿈을 만들어주신 분이다. 내 몸이 가장 좋고 가장 잘 할 수 있을 때 감독님과 축구를 다시 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하게 됐다"고 입단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강원도는 워낙 크고 축구 열정이 남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더욱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임채민뿐 아니라 신세계도 품게 됐다. 신세계 역시 FA를 통해 강원으로 가게 됐다.

신세계는 2011시즌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K리그 베테랑 수비수다. 오른쪽·왼쪽 풀백 모두 가능하다.

수원과 상주를 거치며 총 159경기에 나선 그의 주포지션은 측면 수비수이지만 상주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신세계는 "서른 살이 막 지났는데 선수로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싶어 강원을 선택하게 됐다"며 "강원에 온만큼 무조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밖에서 봤을 때 강원이 강팀이 돼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 역시도 탄탄한 경기력이 나올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선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팀에 왔으니 내 장점을 살려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더 많은 팬이 경기장에 찾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예고했다.

신세계. (강원FC 제공) © 뉴스1
신세계. (강원FC 제공) © 뉴스1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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