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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트립' SF9 찬희·인성·다원 '초심 여행'…울산 찍고 부산까지(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1-03 21:46 송고 | 2020-01-03 21:48 최종수정
KBS 2TV '배틀 트립' 캡처 © 뉴스1
KBS 2TV '배틀 트립' 캡처 © 뉴스1
보이 그룹 SF9이 '배틀 트립'을 통해 초심을 찾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에서는 SF9의 찬희, 인성, 다원이 '초심 찾기 여행'을 콘셉트로 울산과 부산을 찾았다. 같은 팀 로운은 특별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세 멤버는 새벽 1시 서울을 떠나 약 5시간 만에 울산에 도착했다. 간절곶 일출을 보기 위해 오전 7시 이전에 달려온 것. 간절곶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멤버들이 기다리던 사이 이미 해가 떠 안타까움을 안겼다.

찬희는 데뷔 초 입었던 단체 후드티에 '초심'이란 단어를 넣었다. 그는 "혼자 멋을 좀 냈다. 이거 붙이는 거 1시간 걸렸다"고 해 웃음을 샀다. "형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던 그는 '초심 머리띠'를 선보였다. 다원은 "설마 하루종일 하고 있어야 되냐"며 당황했고, 찬희는 "오늘 하루종일 하고 다닐 거다. 빼면 초심을 잃은 것이라 생각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언양 불고기 맛집으로 향했다. 다원은 "숯향이 너무 좋다. 처음에는 그냥 먹어봐야 한다. 어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모두 폭풍 먹방으로 보는 이들까지 군침을 돌게 했다.

옹기 마을에서는 옹기 장인을 만났다. 작업 모습을 직접 보고 도예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들은 물컵 만들기에 도전했다. 다원은 흙을 만지자마자 "우와 이거 느낌이 너무 좋다"며 행복해 했다. 옹기 장인은 "사랑과 영혼 한번 할까"라며 다원의 체험을 도왔고, 다원은 "좋다. 안아 달라"며 장인의 손을 터치해 폭소를 유발했다.
SF9 멤버들은 울산을 찍고 부산까지 접수했다. 쌀쌀한 날씨 동래파전 맛집을 찾아 '웃지지'라는 떡도 맛봤다. 동동주와 파전의 꿀조합이 침샘을 자극했다. 찬희는 "진짜 달고 길어서 식감이 좋더라"고 호평했다. 다른 이들도 "해물이랑 진짜 잘 어울린다", "기존 파전보다 향이 더 깊다", "촉촉하다" 등 흡족해 했다.

이어 부산 목욕탕 1호점으로 향했다. 84년째 운영 중인 목욕탕에서 멤버들은 게임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낙곱새' 원조 맛집에서 배를 채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도 하늘 공원에 간 세 사람. 다원과 인성은 VR 체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여행의 마무리는 다대포에서 했다. 인성은 "이번 여행으로 초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찬희는 "초심을 생각하니 성실함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2020년도 파이팅 하자"고 다짐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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