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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스타강사 정승제 '미스터트롯'에 떴다…틈새 상담까지 '큰 웃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1-03 06:30 송고 | 2020-01-03 10:49 최종수정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 뉴스1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 뉴스1

스타강사 정승제가 '미스터트롯'에 떴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국내 1타 수학 강사로 유명한 정승제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으로, 부모님들께는 트로트로 변함없는 감동을 드리겠다"고 인사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누적 학생 수 800만 명"이라고 밝히며 1타 강사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수포자'라는 단어가 있지 않냐. 도전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나도 좋아하는 음악에 도전할 테니 너희도 같이 도전해 보자'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얄미운 사람'을 선곡한 정승제는 남다른 스텝을 밟아 폭소를 유발했다. 그저 웃기기만 할 줄 알았지만 시원시원한 가창력도 뽐내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승제는 심사위원 이무송, 박명수를 제외하고 '11하트'를 받았다. 박명수는 마이크를 잡고 "제가 만든 어록 중 하나가 있다. 포기하면 편하다. 안 되는 거 붙잡고 있는 것보다 포기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근데 구력이 있다. 처음에는 어설픔이 보였는데 여러 사람 앞에 얼굴 비치는 일을 하셔서 그런지 점점 매력이 나온다. 매력적이다. 노래 잘하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현빈 역시 "연습 많이 한 게 티가 난다. 제스처도 그렇고"라며 호평을 더했다.

틈새 수학 상담도 이어졌다. 아이를 둔 장영란이 나서서 질문을 던졌다. 정승제는 "가장 중요한 건 개념이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공식 외우는 게 개념이라고 착각을 한다"라더니 "이렇게 얘기하면 말이 길어지니까, 그냥 정승제 수업 들으시면 된다"고 재치있게 답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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