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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정경심 '옥중편지'에 "뭐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어이없다"

"정경심, 입학전형 서류 위조한 파렴치범"
지지자가 편지 내용 공개 "공수처·수사권 조정 위해 기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박승희 기자 | 2020-01-01 11:31 송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공개한 것으로 전해진 편지. (출처=트위터 캡처)© 뉴스1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공개한 것으로 전해진 편지. (출처=트위터 캡처)©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옥중편지를 두고 "정경심이 사법개혁을 위해 무슨 일을 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대리시험에 입학전형 서류 위조면 잡범에 파렴치범 아니냐"며 "자기가 감옥에 있는 유일한 이유가 검찰개혁에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정말 어이가 없다"고 했다.

앞서 딸 표창장 위조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지지자들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제가 이곳에 있게 된 유일한 이유였던 사법개혁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지지자로 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7일 '정경심 교수로부터 손편지 답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내용을 공개했다.

정 교수는 편지에서 "제가 이곳에 있게 된 유일한 이유였던 사법개혁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조정안 통과를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날이 오는 날까지 그리고 촛불시민들의 희망이 실현될 때까지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를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전문공개는 말아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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