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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조정석, 중편 男 최우수상…♥거미 언급하며 '울컥'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01 00:59 송고
'2019 SBS 연기대상' © 뉴스1
'2019 SBS 연기대상' © 뉴스1
배우 조정석이 최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에서는 '녹두꽃'의 조정석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석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작품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같이 연기한 한예리의 수상 소감에 울컥했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연기였지만 궁금했던 희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저희 녹두꽃이었다. 마치 그 시간을 살아본 것 같았다"며 "뜨겁게 울고 웃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정석은 "계속해서 저를 응원해주는 우리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보조출연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가족들과 더불어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콘서트 때문에 힘들 텐데 뒷바라지해주는 아내 지연아 사랑해"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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