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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中임상3상 본격 착수…2022년 출시 목표

12개 병원서 환자 500여명 대상으로 16주간 임상 진행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12-31 10:26 송고 | 2019-12-31 10:28 최종수정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중국상해 풀만스카이웨이호텔에서 나보타 임상을 준비하기 위해 임상연구자 회의를 진행했다.© 뉴스1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중국상해 풀만스카이웨이호텔에서 나보타 임상을 준비하기 위해 임상연구자 회의를 진행했다.© 뉴스1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3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보타'의 적응증(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은 중등증에서 중증까지의 미간주름 개선이며, 중국 내 출시 목표 시기는 2022년이다.

이번 임상3상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대조약과 효과를 비교해 비열등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지 임상은 상해교통대학부속병원 제9병원을 포함한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나보타'는 경쟁 제품인 엘러간의 보톡스와 분자 크기가 900킬로달톤(kDa)으로 동일할 정도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과 캐나다 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80여개국에서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청봉 상해교통대학부속병원 제9병원 교수는 "2020년은 메디컬과 뷰티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나보타가 중국에서 성공한 수입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은 환자 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2개밖에 없다"며 "미래에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중국상해 풀만스카이웨이호텔에서 '나보타' 임상을 준비하기 위해 임상연구자 회의를 진행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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