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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2년 만에 최우수기사 영예…여자기사상은 최정

최정·신진서, 다승·승률·연승 개인 기록부문 싹쓸이
최우수신인상에 박상진 4단, 허서현 초단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2-30 16:30 송고 | 2019-12-30 18:48 최종수정
박정환 9단이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사상을 받았다(한국기원 제공). © 뉴스1

국내 바둑랭킹 1위 박정환(26) 9단이 2년 만에 최우수기사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환은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부상은 순금 10돈 메달.

최우수기사상은 기자단 투표(70%)와 네티즌 투표(30%)의 합산으로 결정됐다.

박정환은 기자단 투표 41.25%, 네티즌 투표에서 36.25% 등 합계 39.75%의 득표율을 얻어 2위 최정 9단(35.68%)을 4.07% 차로 따돌리고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박정환이 최우수기사에 오른 건 2013, 2015, 2016,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다.

올해 박정환은 제12회 춘란배와 월드바둑챔피언십, 하세배 우승을 비롯 제24회 LG배 결승 진출 등으로 70승 24패(74.47%)의 성적을 거뒀다.

박정환과 함께 최우수기사 후보에 올랐던 최정 9단은 여자기사상을 받았다. 최정은 올해 '여자기사 최초' 최우수기사상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최정은 올해 세계대회인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제2회 오청원배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대회인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정상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궁륭산병성배와 여자국수전에선 모두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정은 여자 개인기록 부문 타이틀도 싹쓸이했다. 83승 20패(80.58%)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최고 활약을 펼친 그는 다승상, 승률상 그리고 연승상(17연승)을 가져갔다.

또한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까지 거머쥐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됐다.

최정 9단이 30일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정은 여자기사상, 인기상, 여자 다승·승률·연승상을 휩쓸었다(한국기원 제공). © 뉴스1

남자 개인기록에선 신진서 9단이 다승상(78승 20패), 연승상(25연승), 승률상(79.59%)을 석권하며 전 부문을 휩쓸었다.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 최우수신인상은 박상진 4단(남자부문)과 허서현 초단(여자부문)이 수상했다.

박상진 4단은 미래의 별 신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글로비스배 U-20에서 8강에 진출했다. 허서현 초단은 소속팀 부안곰소소금의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니어기사상은 김수장 9단이 받았다. 그는 2019 시니어바둑리그에서 '김포 원봉루헨스' 주장을 맡아 15연승을 거두며 시니어리그 최다연승기록을 경신했다.

기량발전상은 2018 크라운해태배와 4기 미래의 별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박하민 7단이 수상했다.

최우수 아마선수상은 아마랭킹 1위 허영락이 받았고 여자 아마선수상은 여자아마랭킹 1위 박예원이 가져갔다.

공로상은 1999년부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는 등 바둑 발전에 기여한 동서식품에 돌아갔다.


◇ 2019 바둑대상 수상자

△최우수기사상(MVP) 박정환 9단

△남자최우수신인상 박상진 4단

△여자최우수신인상 허서현 초단

△여자기사상 최정 9단

△시니어기사상 김수장 9단

△남자다승상 신진서 9단(78승 20패)

△여자다승상 최정 9단(83승 20패)

△남자승률상 신진서 9단(79.59%)

△여자승률상 최정 9단(80.58%)

△남자연승상 신진서 9단(25연승·2019. 5. 15~2019. 8. 4)

△여자연승상 최정 9단(17연승·2019. 10. 28~2019. 12. 10)

△기량발전상 박하민 7단

△공로상 동서식품

△인기상 최정 9단

△최우수아마선수상 허영락

△여자아마선수상 박예원


hahaha828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