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오른쪽)은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2020년 가치삽시다 행사'에서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 2019.12.30© 뉴스1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슬로건인 '가치삽시다'는 가치(valaue)와 같이(together), 사다(buy)와 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에는 1300여 중소·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온·오프라인 판매전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총 5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에서 38억원, 오프라인서 4억5000만원, 왕홍들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행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플랫폼인 '가치 삽시다'는 가입자 수가 3000여명에 달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00여명을 돌파했다. 80여건의 콘텐츠에 대한 누적 조회수는 132만뷰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포함한 중기부 산하기관들은 행사 기간의 머그컵 판매 수익금과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 2019'에서 마켓들을 둘러보고 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 장관,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함께 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2019.12.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특히,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상주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28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 "정진수 대표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에 와서 24시간 상주하다시피 현장을 살폈다"며 정 대표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소상공인의 판로를 위해 기획하고 준비했던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중소·소상공인이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크리스마스마켓은 이번에 열린 서울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주요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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