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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공항 파업으로 항공편 25편 결항

공항 노조, 29일까지 3일간 파업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12-30 09:39 송고
리스본 국제공항.(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리스본 국제공항.(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포르투갈 리스본 국제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25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 결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스본 공항 당국은 주말이었던 28일과 29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을 오갈 예정이던 브뤼셀항공, 유로윙스, 이지젯 등 항공사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틀간 25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전국민간항공노조(SINTAC) 측은 파업으로 19편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7편은 포르투갈 남부 파루공항에 대체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포르투갈 공항 직원 고용사인 포트웨이와 SINTAC 간의 임금 협상이 이달 결렬되면서 벌어졌다.
SINTAC는 포트웨이가 기존 임금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임금 삭감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지난 8월 개정된 근로계약을 노조가 거부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SINTAC는 입금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년 1월에도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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