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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구라 일침→박나래 한숨 "예의 없어" vs "예능일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2-29 16:53 송고 | 2019-12-29 17:29 최종수정
2019 SBS 연예대상 © 뉴스1
2019 SBS 연예대상 © 뉴스1
방송인 김구라가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소신 발언을 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발언 후 MC 박나래의 태도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9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 후보로 오른 김구라는 MC 김성주와인터뷰에서 "제가 (대상 후보가 된 것이) 납득이 안 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될까 걱정"이라며 "방송은 어쨌든 구색 맞추려고 8명 넣은 것 같다"고 말해 김성주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연예대상이 이제 물갈이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러한 김구라의 일침에 연예대상 참석자들도 기립박수를 쳤고, 누리꾼들 역시 "속이 다 시원하네" "김구라니깐 누구도 하지 못하는 말을 해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보냈다.

김구라는 이 상황에서 만류하는 김성주의 마이크를 붙잡고 호소를 하며 웃음도 이끌어냈고, 관련 영상 클립으로 만들어져 방송 다음 날까지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당시 MC석에 있던 박나래가 "자 김구라씨 진정하시고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멘트를 한 것이 포착이 되어 논란으로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박나래의 진행에 대해 "예의가 없다" "보기 불편했다" "적절하지 못했다"라는 반응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박나래가 말리는 예능적 상황이었을 뿐이다" "단순히 콩트였다" "괜한 트집이다" "과잉해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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