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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미우새' 탁재훈, 이상민과 베스트 커플상 "참 묘한 상"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2-28 21:53 송고
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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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탁재훈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탁재훈은 28일 오후 9시부터 생중계된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이상민 처음본 게 1994년도였다. 27세 때였고, 이상민이 21세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상의 모든 인연을 뿌리치고 이렇게 커플이 됐다. 그동안 만났던 그 분들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해서 만났던 여자 분들은 인연이 아니었다. 참 묘한 상인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탁재훈은 "상민이 부모님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앞으로 서로 이해해주면서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커플이 되겠다"며 "어떤 상인지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장 좋은 커플상이니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상을 재훈 형과 받아서 기쁘다"며 "엄마, 나 상 탔어요. 상 탔습니다, 엄마"라고 외쳤다. 그는 "어머니가 지난주에 수술하셨다. 잘 끝났는데 가까이 얼굴을 비춰야 알아보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통해 열심히 방송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재훈 형도 정신 차리고 지금 열심히 산다. 오늘도 일찍 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로 거듭나는 아들 되겠다. 지금이라도 재훈이 형 어머니께 열심히 효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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