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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그리핀, 김가을 전 삼성 갤럭시 사무국장 대표 겸 단장으로 영입

스타크래프트 선수·감독 출신…2017년 롤드컵 우승 경험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19-12-27 18:58 송고
팀 그리핀. © 뉴스1
팀 그리핀. © 뉴스1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틸에잇은 김가을 전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현 젠지 이스포츠) 사무국장을 팀 그리핀의 신임 대표 겸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틸에잇은 팀 그리핀의 모회사다.

김 신임 대표는 e스포츠가 태동한 지난 2000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활동해 각종 여성부 리그를 수차례 우승했다. 지난 2004년에는 프로팀 '삼성전자 칸'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7년 프로리그 감독상 수상,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우승, 2012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 우승 등 꾸준히 e스포츠 무대에서 우승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프로게임단 사무국장을 맡아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끌며 LoL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김 신임 대표는 "케스파 컵 8강전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0 스프링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저와 한상용 감독님, 코치진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더욱 건강해진 LoL 구단 그리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달 27일 LCK 운영위원회 2차 징계를 통해 서경종 대표를 비롯해 '카나비' 서진혁 선수와 그리핀 구단 간의 불공정 계약 건에 관련된 경영진의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스틸에잇은 서 대표, 조규남 그리핀 이스포츠 대표이사, 강한승 스틸에잇 중국 지사장, 김동우 그리핀 이스포츠 단장, 최성호 사외이사 등 총 5명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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