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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입인재 1호' 최혜영, 조국 퇴진 서명 동참 의혹…"사실 아냐"

민주당, 문자메시지 통해 "확인 결과 사실 아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12-26 18:54 송고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인 최혜영 교수(강동대학교)가 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최혜영 교수는 1979년생으로 신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지만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입고 무용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19.12.26/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사퇴 서명'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발송한 '최혜영 교수에 대한 SNS(소셜미디어) 상 의혹제기와 관련한 입장' 문자메시지에서 "최 교수가 조국 전 장관 사퇴 서명에 참여했다는 소문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억측과 오해로 의혹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최 교수가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교수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월 공개된 대학·참여자 명단에 '강동대', '최혜영'이 동시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당 측은 "동명이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최 교수는 1979년생, 발레리나 출신으로 신라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무용수를 꿈꿨으나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입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2009년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강연과 뮤지컬,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홍보모델 등 다방면에 진출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이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며 정계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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