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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면역질환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벤처기업에 이전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9-12-26 10:27 송고
김상우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임식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가운데), 노도영 IBS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IBS 제공)© 뉴스1
김상우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임식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가운데), 노도영 IBS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IBS 제공)© 뉴스1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이뮤노바이옴㈜(대표 임신혁, POSTECH 교수)에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뮤노바이옴은 포스텍에 위치한 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가면역질환, 암 등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신생아의 분변에서 주로 발견되는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유래 프로바이오틱 균주 관련 기술이다.

IBS와 POSTECH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한 어린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과민 질환 발생이 적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이 균주는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거나 억제시켜 균형을 유지하는 조절T세포(Treg)를 유도하고 면역 활성물질인 베타글루칸(β-1-6-glucan)을 생산한다.
향후 균주를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면역 및 염증성 질환 개선용 건강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조절T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하는 세포치료제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IBS는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왔다.

이번을 포함해 올 한 해에만 계약 총액 200억 원 규모의 기술을 이전했다.

노도영 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과학적 호기심에 의해 시작된 기초연구가 인류의 행복과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기초연구를 충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기술이전 사례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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