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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영호, 육종암 투병기…"항암치료 너무 힘들어 그만뒀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25 23:33 송고 | 2019-12-26 07:03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기를 공개했다.

김영호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골육종암이다. 암의 크기가 왼쪽 허벅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컸었다"고 털어놨다. 수술 후 왼쪽 허벅지에는 근육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김영호는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 판정을 받는데, 아직 완치는 아니고 많이 좋아졌다"면서 "항암치료는 중단했다. 너무 힘들어서. 의사가 해야 한다고 했지만, 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육종암에 맞는 항암치료제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가장 센 걸 맞았는데, 맞고 나면 영혼이 털리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김영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궁금해 했다. 육종암 환우들은 내가 나아지고 좋아지면 힘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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