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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합류…프러포즈 받고 집문서 꺼냈다(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25 00:00 송고 | 2019-12-25 12:09 최종수정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배우 신소율, 뮤지컬배우 김지철이 '아내의 맛'에 합류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과 김지철이 등장, 프러포즈부터 신혼집까지 모두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지철은 신소율을 위해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평소 신소율이 이벤트를 엄청 싫어한다며 한편으로 걱정하기도. 신소율은 "이벤트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저도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획에 없어서 꾸미지 못했는데 그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하면 부담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신소율은 깜짝 놀랐다. 눈앞에 꽃길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 김지철은 "불 따라 걸어 줄래요?"라고 말했다. 신소율은 크게 웃더니 그를 향해 걸었다. 김지철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고, 신소율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철은 "많이 놀랐지? 미안해. 이런 거 싫어하는 거 아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적어봤다"고 말하며 손편지를 꺼냈다. 진심을 담은 편지에 신소율은 눈물을 보였다. 김지철도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 모두 다 지켜드리고 보살피면서 평생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고백에 신소율은 행복한 포옹으로 화답했다.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됐다. 신소율은 "(김지철이) 정장을 입고 서 있었는데 '아 뭐야' 생각이 들었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보니까 카메라가 있는 거다. 원래는 더 정색하려 했지만 카메라가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웃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지철은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들으니까 아닌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신소율은 프러포즈를 받고 집문서를 꺼냈다. 그는 "나랑 같이 살아줄래?"라며 웃었다. 신혼집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오전에 은행에 들렀다고. 신소율은 "난 뭐 줄 거 없나 하다가 마침 가방에 있던 집문서를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철은 "너무 좋았다"면서도 "그런데 명의는 제 것이 아니니까"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신혼집도 베일을 벗었다. 모던한 인테리어 속에 칼라풀한 수납장이 포인트였다. 김지철이 캐리어에 짐을 싸왔고, 두 사람은 "좋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신소율은 남편을 위해 짜장면을 손수 만들었고, 김지철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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