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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일정상회담 결과, 연내 백색국가 해결로 이어져야"

"백색국가 철회 않으면 지소미아 종료 필요"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12-24 18:22 송고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민주평화당은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의 정상회담 결과는 연말 안에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일 정상이 마주 앉은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경색되어 있는 한일관계에 대한 결정적인 해결책을 내지는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의 납치 문제와 올림픽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화답을 했으나 일본은 수출규제에 대한 일부 해제 이상의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한일 정상간의 교감이 연말 안에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안보협력을 강조하며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유지를 바라고 있지만,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이 연말 안에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원래의 약속대로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해서 호기롭게 꺼낸 칼을 무기력하게 집어넣는 것은 향후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상식과 원칙에 맞는 외교로서 실리도 챙기고 나라의 위상도 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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