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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비정상적 비례한국당…민주당과 이중대들의 책임"

"불법·편법으로 걸레 같은 선거법 통과…그 사람들 할 말 없어"
"내년 총선서 가장 큰 피해 볼 것…새보수당, 꿋꿋이 길 가겠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12-24 13:40 송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4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불로 '비례한국당'을 꺼내든 것에 대해 "그런 비정상적이고 약간 변태적인 정당이 나오도록 만든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이중대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새로운보수당 비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 기괴하고 비정상적인 정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이 지역구는 한국당을 찍고, 비례 투표는 비례한국당 찍어달라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지 않으냐"며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이)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원안도 아닌 걸레같은 선거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한국당이 비례한국당을 만들어도 그 사람들은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 비례민주당도 나오게 될 것이고, 그럼 정의당이 제일 아쉬울 것 아닌가. 21대 총선이 역대 최악의 누더기 선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또 이에 앞서 비전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연 (범여권) 그사람들이 내년 총선에서 자기들이 희망한대로 의석을 얻을수 있나.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 선거법이 통과되면 가장 큰 피해 볼 사람은 4+1(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 저질 코미디에 가담한 당사자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보수당은 전혀 흔들림 없이 저희의 길을 꿋꿋이 가겠다"며 "어떤 선거법이 되든 새보수당은 우리가 하겠다는 정치로 국민들에게 당당히 심판받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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