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오스카상 수상자부터 세계적 팝스타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은 어떤 대선 주자를 지지하고 있는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이 분석했다. 현직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로 미국 하원으로부터 탄핵소추안이 최근 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정국에도 불구하고, 그에겐 여전히 지지아끼지 않은 '셀럽'들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스타는 세계적 래퍼 카니예 웨스트다. 올 초,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이 누구의 지지자인지 팬들에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트위터에 "언제나 트럼프"(Trump All Day)라고 쓰기까지 했다.
지난 5월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이자 할리우드 원로배우인 존 보이트는 트위터에 영상 두 개를 올렸다. 이 영상 속에서 그는 직접 왜 트럼프가 링컨 대통령 이래 가장 훌륭한 대통령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보이트는 또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 영상을 트위터에 게재했다.그 외에 영화배우 로잔느 바, 스콧 바이오, 스테이시 대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 역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하냐는 질문에 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블로그에 "내가 후보들에게 원하는 것은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사람, 두 번째는 정말로 좋은 대통령이 될 사람인데 조 바이든은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썼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다른 지지자로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 리타 윌슨, 조지 타케이 등이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워런 의원은 가수 존 레전드와 그의 아내 크리시 타이겐, 그리고 멜리사 에서리지의 지지도 받고 있다. 또한 축구선수 메건 라피노, 영화배우 에이미 슈머, 라이언 레이놀즈, '그레이 아나토미' 제작자 숀다 라임스 역시 워런 의원을 지지한다.
버니 샌더스 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원준 기자 |
영화 '델마와 루이스'로 유명한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은 지난 8월 버니 샌더스 의원 유세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1월 자신의 쇼에 와준 샌더스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서로에 대한 지지를 주고 받았다.
영화배우 마일리 사이러스, 대니 드비토, 대니 글로버 역시 샌더스 의원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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