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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에…"뤼디거 액션 과했지만, 분명히 가슴 가격"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23 03:45 송고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이 "안토니오 뤼디거의 반응이 과했지만, 손흥민의 발이 분명하게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약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해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쳤다. 토트넘은 첼시를 맞아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 역시 전반에 한 차례 슈팅 외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뒤 다리를 드는 행동을 보였고, 손흥민의 발에 맞은 뤼디거는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 상황이 비디오판독(VAR) 끝 다이렉트 퇴장으로 연결됐고, 손흥민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자 잉글랜드 무대 통산 세 번째 퇴장.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4일 에버턴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5월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첫 퇴장을 받은 바 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손흥민이 화를 내며 발을 들었다. 뤼디거의 반응이 다소 과했지만, 손흥민의 발은 분명히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했다"고 지적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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