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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변 관광지 '그림 표지판' 도입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9-12-19 11:00 송고
그림표지판 사례(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그림표지판 사례(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주변 관광지 안내를 강화하고 안내표지 판독성 향상 등을 위해 '그림형 관광지 안내표지'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시범적으로 영동고속도로 12개 지점에 그림형 표지를 도입해 9개의 관광시설 안내를 19일부터 시작하고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미비점 등을 수정해 내년 말까지 모든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그림형 표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립공원, 세계유산, 관광단지 등 3가지 유형과 9개 세부 항목으로 안내 대상을 명확히 했다. 가로 4~6m, 세로 1.5~3m 등 표지별로 제각각이던 표지 크기를 가로·세로 4미터로 통일했다.

동일 표지판에 '지명'과 '관광지'를 병기한 복잡한설치 방식을 개선하여, '관광지'를 분리해 출구전방 1.5㎞ 지점에 그림형 관광안내 전용표지로 안내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림형 표지가 직관적 시인성 향상을 통해 운전자의 전방주시를 돕고 세계유산 등 문화재들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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