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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지퍼 내리고 보여줬다"…세번째 피해 주장女까지

가세연, 인터뷰 공개…강용석 "추후 더 공개"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12-17 21:44 송고 | 2019-12-18 07:12 최종수정
KBS 제공© 뉴스1
KBS 제공© 뉴스1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엔 가수 김건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세번째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7일 오후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세번째 피해 주장 여성 A씨와의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건모가 전자 건반 옆쪽에 있는 소파에 누워 자신의 OO를 보여줬다"며 "당시 그가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고, 이 질문은 이전부터 계속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모가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지퍼를 내리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뒤에 내용이 더 있으나 추후 공개하겠다"며 "이번 건은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6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로부터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가세연의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9일 B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서 고소장을 제출했고, 취재진에 "고통의 시간을 지낸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밝혔다.

논란 직후 김건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 13일에는 B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당시 김건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취재진에 "저희가 아직 피해자 여성분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며 "(상대방이 제출한) 고소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세연 측은 A씨의 성폭행 의혹 제기와 더불어 지난 10일 "김건모로부터 맞아 안와골절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B씨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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