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이돌룸' © 뉴스1

'아이돌룸'에 출연한 레인보우의 정윤혜가 아이돌999의 멤버로 발탁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레인보우는 '마하', '투 미', '텔미 텔미', '에이'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레인보우는 신곡 '오로라'의 무대 계획이 없어 안무를 준비하지 못했다며 노래와 함께 즉석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입 모아 리더 김재경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 10주년 앨범을 기획하고 제작한 투자자로서 소속사의 필요성과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김재경에게 서운한 게 없다고 말하면서도 '베개 싸움 잔소리 배틀'을 통해 속시원한 한풀이로 웃음을 더했다.

레인보우는 활동이 없을 때도 '방구석 댄스'를 즐겼다며 커버댄스 능력 검증에 나섰다. 레인보우는 안무의 정확도보다는 흥에 취한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레인보우는 '하바나 퀸 선발대회'로 댄스 능력자를 가렸다.정형돈과 데프콘은 레인보우의 경제력 점검에 나섰다. 멤버들은 정윤혜를 '정대갑'(정윤혜 대전 갑부)로 부르며 정윤혜를 레인보우의 경제력 1위로 꼽았다. 이어 재테크를 제일 잘하는 멤버로는 김지숙이 꼽혔다.

레인보우는 회식비와 한우세트를 걸고, 인간 컬링 대결에 나섰다. 돈이 걸린 게임에서는 언제나 활약한다는 조현영이 연습게임에서 성공하며 기대를 더했다. 하지만 본 게임에서 멤버들은 회식비 10만 원과 한우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레인보우의 모습에 정형돈은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결국 김지숙이 한우 획득에 성공하며 레인보우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인보우는 '폭탄 댄스' 게임을 통해 '아이돌999' 오디션의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풍선을 돌리며 무대를 하고, 제 차례에 풍선이 터지면 해당 멤버가 합격자가 되는 것. 정윤혜가 아이돌999의 멤버로 최종 합격했다.

한편 JTBC '아이돌룸'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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