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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양성평등위' 개최…현장중심 양성평등정책 마련

정경두 "지휘관 성폭력 경각심 고취 위한 활동 감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12-17 14:34 송고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국방부는 17일 국방컨벤션에서 제7회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장중심의 양성평등정책을 마련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주관으로 열려 지난 16여 개월 간의 위원회 활동성과를 분석하고 야전부대 현장방문 결과와 성고충전문상담관 인력 확대계획, 각 군 양성평등센터 운영 결과에 대한 성과분석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1기 위원회 민간 위원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함께 소통한 것을 위원회 활동의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각 군 양성평등센터의 조직 보강과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 상담관들의 처우 개선, 군내 성차별적 의식 및 불합리한 관행 해소 등이 포함됐다.

본회의 이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기 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가지고, 민간 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위원들이 우리 군의 양성평등 제도와 조직문화 개선, 성폭력 예방정책 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식견을 공유해줬다"며 "야전부대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지휘관들의 성인지력 향상과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 1월 제2기 양성평등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민간전문가의 폭넓은 자문을 통해 국방 양성평등정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 양성평등위는 성인지적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 개선과 민주적 군 문화 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마련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3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성평등교육문화, 성평등제도개선, 성폭력대책 등 소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를 연구·검토하고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자문, 심의·조정하고 있다.

또 주요 지휘관들의 성인지력 향상 및 성폭력 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해 현장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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