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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일본판 "텍사스 철수…'류현진 쟁탈전' 치열해질 것"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16 16:34 송고
LA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LA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일본판인 MLB.jp가 FA 류현진(32)의 주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jp는 16일(한국시간) '클로버 영입한 텍사스, 류현진 쟁탈전 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 다저스와 재계약 가능성 등이 언급돼 있다.

MLB.jp는 "텍사스는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리 클루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했다"며 "원투펀치인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에 클루버,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마쳤다. 이로써 류현진 쟁탈전에서 철수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FA 시장 개장 초기, 류현진의 행선지 후보로 자주 거론됐다. 팀의 베테랑 추신수(36)가 구단 수뇌부에 류현진 영입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그러나 결국 MLB.jp의 설명대로 텍사스는 류현진 영입 없이 탄탄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MLB.jp는 이어 "텍사스는 사치세 대상이 되는 연봉 총액 상한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류현진과 같은 좋은 투수를 영입할 여유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그 자금을 다른 곳에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상한 류현진은 다저스와 재계약이 유력시 되고 있다"며 "다저스 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매디슨 범가너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에 합의했기 때문에 향후 류현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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