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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단 완료…프로야구 2020년 외국인 선수, 30명 중 '8명' 남았다

SK·키움·KIA·한화·롯데 3명 구성 마무리
삼성은 0명, 두산 1명…LG·NC·KT 2명씩 계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16 11:10 송고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 영입한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투수 댄 스트레일리. © AFP=뉴스1

2020년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30명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22명이 계약을 마쳐 빈 자리는 8개 뿐이다.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3명 영입을 완료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4일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계약하면서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한 5번째 구단으로 기록됐다.

롯데는 5년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브룩스 레일리를 대신해 스트레일리를 품에 안았다.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2013년(10승), 2016년(14승), 2017년(10승) 세 차례나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등 통산 44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투수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함께 우완 애드리안 샘슨, 내야수 딕슨 마차도 등 3명을 모두 새로운 선수로 선발했다. 성민규 신임 단장이 부임하면서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도 외국인 영입을 마무리하며 2020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는 '주장감'으로 평가받는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한 가운데 투수 2명을 모두 바꿨다.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를 대신해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를 영입했다. 둘 모두 우완 정통파에 염경엽 감독이 선호하는 강속구 투수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KIA도 SK와 마찬가지로 투수 2명을 새얼굴로 선발했다.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그 주인공. 우완에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여기에 KIA는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SK·KIA와 반대로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등 투수 2명과 재계약한 뒤 타자를 교체했다. 제리 샌즈가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멀티 내야수 테일러 모터를 재빨리 영입했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동반 10승'을 달성한 원투펀치 위웍 서폴드와 채드벨, 그리고 호타준족 외야수 제라드 호잉이 내년 시즌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KT 위즈 2명씩 계약을 끝냈다. LG와 KT는 타자 1명, NC는 투수 1명을 더 뽑아야 한다.

LG는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했다. NC는 우완 투수 마이크 라이트, 외야수 애런 알테어를 새로 영입했다. KT는 '13승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했고, 쿠바 출신 우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신규 선발했다.

'2019 통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마운드에서 새판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고, 세스 후랭코프는 메디컬테스트 제안을 거부해 재계약이 무산됐다. 타선을 이끈 호세 페르난데스 역시 '거포'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교체될 수도 있다.

현재 새 우완 크리스 프렉센과 계약을 마친 두산은 KT에서 방출된 오른손 강속구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 우선 리스트에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와 협상 중이며 외국인 타자는 후보를 넓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급한 구단은 삼성이다. 아직 단 1명과도 계약을 끝내지 못했다. 전력분석팀장 출신 허삼영 신임 감독이 직접 영입 후보를 추리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지만 아직 계약 소식은 없다. 최근 몇 년 간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팀이 하위권에 머무른만큼, 이번에는 느려도 확실하게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것이 삼성의 생각이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두산(1명) = 크리스 프렉센

▲SK(3명) = 닉 킹엄, 리카르도 핀토, 제이미 로맥

▲키움(3명) =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

▲LG(2명) =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NC(2명) = 애런 알테어, 마이크 라이트

▲KT(2명) =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KIA(3명) = 프레스턴 터커,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

▲삼성(0명)

▲한화(3명) = 제라드 호잉, 채드벨, 워윅 서폴드

▲롯데(3명) = 애드리안 샘슨,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