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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놀면 뭐하니' 유산슬, 미취학아동부터 성인까지 '트로트 향유시대'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19-12-15 07:28 송고
놀면 뭐하니© 뉴스1
놀면 뭐하니© 뉴스1

유산슬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성인을 모두 망라한 흥겨운 트로트 음악으로 기쁨을 선사했다. 유산슬은 유재석의 본 캐릭터와 맞물려 편안하고 자상한 캐릭터까지 더해져 인기 급상승 중이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특집'(이하 '놀면 뭐하니')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유재석이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 곡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산슬은 김태호PD로부터 요청을 받았다. 이는 SBS '영재발굴단'의 트로트 영재인 정동원 군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해 달라는 것. 현재 폐암 말기로 투병중인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따라 부르며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정동원 군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유산슬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KBS '해피투게더' 녹화 날과 콘서트 일정이 겹쳐 고민을 했지만, '해피투게더' 제작진의 배려로 유산슬은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할 수 있었다.

정동원 군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예상치 못한 유산슬의 등장에 미소가 만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동원 군은 "산슬 씨 팬이라 '런닝맨'도 챙겨본다. 작가님이 계속 못 올 거라고 했는데 와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유산슬은 ‘사랑은 재개발’과 ‘합정역 5번 출구’를 부르며 관객석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동원 군 할아버지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유산슬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환영을 받기도 했다. 유산슬의 곡을 따라 부르며 유재석이 아닌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서 아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산슬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정역 5번 출구’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유산슬은 기존 성인가요로 치우쳤던 트로트라는 장르를 젊은 층까지 망라한 ‘트로트 향유시대’를 이끌어 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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