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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전 실제 진행되고 있는지"…강원 방문한 강기정(종합)

13일 강원도청서 ‘경제투어 후속방문 간담회’ 개최
최문순 “내년 2월 강원형일자리 모델 전기차 첫 생산”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19-12-13 16:04 송고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기정 정무수석은 13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 경제투어 후속방문 현장간담회'에서 “정부의 강원 경제투어 후속점검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을 담아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수석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후 '강원도 파이팅', '금강산 열려라'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최문순 강원지사는 사전에 준비한 강원도 새 캐릭터 '범이&곰이' 인형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 수석은 “강원도가 발표했던 경제 비전이 종이쪽지로만 남아 있는지, 실제로 진도가 나가고 있는지 점검해보기 위해 왔다”며 “강원도는 내가 자원해서 오게 됐다. 앞선 경제투어 순서의 역순으로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동안 취임 이후 165차례 지역을 방문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등으로 13번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강원도 예산이 약 6조800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라고 들었다. 최 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격려했다.

최 지사는 "도지사 3선 임기 중 후속조치로 점검하는 회의는 임기 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이 시·군에도 시스템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북한이 보이는 장소에서 평화경제 관련 주제 발표를 했다. 주내용이 원산 관광이었다"며 "이를 위해 2만톤급 크루즈와 제주를 오가는 플라이강원 등을 통해 준비 중이다. 도는 전기자동차, 액체수소, 원격의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수석, 최 지사 모두발언 이후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 수석은 경제투어 후속 현장간담회에 앞서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사업장 점검 차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투어 후속방문은 ‘평화경제 강원 비전’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도는 평화경제, 혁신성장 신산업, 강원형 일자리 관련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했으며 기업들은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당초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기업들과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의견 교환으로 인해 약 30분쯤 연장됐다.

강 수석은 기업인들에게 현 실태에 대한 사항을 많이 물어봤고 기업 대표들도 각자의 애로점(원격의료 관련 등)이나 건의사항 등을 조리있게 잘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도는 한반도 교통 중심지, 물류·관광 등 평화경제 중심지로 남북 평화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평화관광,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평화관광 활성화 추진 주요 현황으로 평화(접경)지역 활력 제고, 평화항공·평화크루즈·북방항로 개척 등을 꼽았다.

또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국내·국외 취항을 비롯해 궁극적으로 원산~갈마 해안관광특구를 오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혁신성장 신산업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첨단산업국을 신설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의 강원도 제조업 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이모빌리티, 액체수소도시 조성,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등이다.

전기차와 관련해 최 지사는 "내년 2월이면 첫 전기자동차가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생산하게 될 것이다"라며 "원격의료는 강원도 및 전국 협회의 반대가 많았었지만 지속적으로 대화·협력해 처음보다는 많이 의견차를 좁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국 경제투어는 문 대통령과 장관들이 전국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별 특화된 발전전략을 지자체가 발표하는 행사로 강원도는 지난 4월 8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경제투어 후속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12.13/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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