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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다크호스' 오아시스, 반찬 제조 사업 진출한다

더반찬·잇츠온이 이끌던 국내 2조원 반찬 시장에 진출
친환경 식재료로 차별화…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9-12-18 07:35 송고
오아시스 웹페이지 © 뉴스1
오아시스 웹페이지 © 뉴스1

새벽배송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오아시스가 반찬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달 28일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마치고 반찬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판매 중인 반찬은 '제육볶음'과 '한우불고기볶음' 등 2종이며 앞으로 반찬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아시스가 HACCP 기준에 맞춰 설립한 반찬공장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오아시스 물류창고 부지 내에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연계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아시스는 반찬 사업에서 새벽배송과 마찬가지로 유기농·친환경·무항생제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용한 반찬 제조 인력도 현재는 10인 미만이지만, 지속해서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우식 오아시스 대표는 "유기농·친환경 식자재를 유통하던 노하우가 있다"며 "이같이 좋은 원재료로 반찬을 제조, 혁신적인 가격에 공급해 오아시스의 대표 새벽배송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즉석 반찬도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바쁜 직장인이나 혼자 사는 분들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정도 '행복한 식문화'를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2017년 기준 오프라인 반찬 전문점과 온라인 반찬 배달 시장 등을 포함해 국내 반찬 시장이 2조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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