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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아이유의 힘…솔로→성시경·정승환도 성공적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2-14 07:00 송고 | 2019-12-14 09:42 최종수정
가수 아이유/카카오M 제공 © 뉴스1
가수 아이유/카카오M 제공 © 뉴스1
가수 아이유(26)가 발휘하는 음악적 힘은 어디까지일까. 올여름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배우로서 역량을 펼친 아이유는 11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으로 차트를 장악한 데 이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성시경 정승환도 이달 차트 정상을 장식하게 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18일 미니 5집 '러브 포엠'을 발표했다. '삐삐' 이후 1년여 만에 발표된 아이유의 새 앨범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수록곡인 '언럭키' '시간의 바깥' '그 사람' '자장가' 역시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수많은 신곡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3시 기준 '블루밍'은 실시간 차트에서 멜론 2위, 지니 2위, 벅스 2위, 플로 2위, 바이브 2위 등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수록곡 역시 실시간 차트인에 함께 올라와 있다. 이에 '러브 포엠'은 11월 월간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49주차(지난 1일~7일 기준) 가온차트에서도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이유© 뉴스1
아이유© 뉴스1
자신의 솔로 앨범으로 음악적 역량을 톡톡히 발휘한 아이유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에서도 그 힘을 보였다. 정승환과 성시경과 함께 작업한 곡도 성공적인 결과를 낳으며 아이유의 저력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5일 발표한 정승환의 신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음원 발매 직후 각종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아이유가 노랫말 작업에 참여했다. 아이유는 발매와 함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스트리밍하는 사진을 올리며 "정승환은 진짜 (진지하게) 짱이야. 이건 꼭 커버해야지"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아이유는 성시경과 컬래버를 선보이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이어갔다. 지난 2010년 10월 '그대네요' 이후 10여년 만에 재회해한 두 사람은 '첫 겨울이니까'로 두 번째 듀엣곡을 공개했는데 이 곡 역시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대네요'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유와 성시경 조합이 또 다시 저력을 과시한 것이다.
지난 13일 오후 3시 기준,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과 '첫 겨울이니까'는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첫 겨울이니까' '블루밍'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이 나란히 차트 1~3위를 기록한 것을 캡처해 올리며 "와 다 좋은 노래"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남다른 감성으로 차트를 장악한 아이유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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