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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총선, 총선'…이스라엘 내년 3월2일 또 선거 치른다

4월·9월 총선 이어 또…1년새 세 번째 총선
현지 방송 "간츠보다 네타냐후 책임이 더 크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2-12 11:20 송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 <자료사진> © AFP=뉴스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 <자료사진> © AFP=뉴스1

이스라엘 의회가 연립정부 구성에 완전히 실패하며 내년 3월 총선을 또 치르게 됐다.

지난 4월과 9월에도 총선을 실시했던 이스라엘은 '1년 내 총선 세 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회는 내년 3월2일 총선을 다시 실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의회는 전날 11시59분까지 연정 구성을 통해 과반(61석)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했으나 그 시한은 그냥 넘어갔다. 

또다시 투표장에 나서야 하는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도 불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채널13 TV는 국민의 41%가 이번 총선 파행의 책임자로 베냐민 네타냐후 현 총리를 지목했으며,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를 지목한 이들은 5%에 불과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스라엘 제조사협회는 1년 새 총선이 3차례나 치러지면서 이스라엘이 총 120억셰켈(4조1187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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