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 <자료사진> © AFP=뉴스1 |
이스라엘 의회가 연립정부 구성에 완전히 실패하며 내년 3월 총선을 또 치르게 됐다.
지난 4월과 9월에도 총선을 실시했던 이스라엘은 '1년 내 총선 세 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회는 내년 3월2일 총선을 다시 실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의회는 전날 11시59분까지 연정 구성을 통해 과반(61석)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했으나 그 시한은 그냥 넘어갔다.
또다시 투표장에 나서야 하는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도 불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채널13 TV는 국민의 41%가 이번 총선 파행의 책임자로 베냐민 네타냐후 현 총리를 지목했으며,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를 지목한 이들은 5%에 불과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스라엘 제조사협회는 1년 새 총선이 3차례나 치러지면서 이스라엘이 총 120억셰켈(4조1187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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