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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으로 파킨슨병 이겨낸다"

16~17일 대학로 DCDC 댄스 스튜디오 마루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2-12 09:13 송고
파멜라 퀸© 뉴스1
파멜라 퀸© 뉴스1

무용을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를 돕는 워크숍이 열린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파멜라 퀸과 함께하는 파킨슨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워크숍'을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명륜동 DCDC 댄스 스튜디오 마루에서 개최한다.
파킨슨병은 떨림이나 경직 등과 같은 운동기능 저하 증상 외에도 통증, 우울, 자율신경장애 등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증상도 나타난다.

파멜라 퀸은 2006년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PD 무브먼트 랩'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의 프로그램은 춤을 추면서 파킨슨병 환자의 남아있는 뇌세포를 자극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함께 증진한다. 또한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환자가 행복감을 얻는다.

이번 워크숍은 춤이 파킨슨병의 증상과 어떻게 관련됐는지를 설명하고 특정 움직임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PD 무브먼트 랩'의 파킨슨병 치유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도입해 전문 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사업을 실시해왔다.
박인자 센터 이사장은 "한국의 파킨슨병 환우들이 파멜라 퀸의 수업을 직접 경험하고 '댄스 포 PD' 강사들의 공감 능력과 수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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