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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토크가' 공유, 인간 공지철의 솔직한 매력 발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11 23:02 송고 | 2019-12-11 23:05 최종수정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뉴스1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뉴스1
공유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이동욱은 토크가')에서는 배우 공유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주도에서의 현장 토크가 이어졌다. 공유는 쉴 때 주로 낚시를 한다며 "낚시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공유는 "나중에 귀어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공유와 이동욱은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배우 박병은과 함께 무늬오징어 낚시에 도전했다.

스튜디오 토크에서 공유는 자신을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라고 표현했다. 공유는 농구 경기 직관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경기장에 들어간 순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전했다.

공유는 좋아하는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유는 영화 '헐', '문라이트', '그랜토리노'등을 추천했다. 이어 공포영화를 싫어한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부산행'을 찍을 당시 좀비로 분장한 연기자임을 알면서도 너무 무서워 "사력을 다해서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유와 이동욱은 장도연과 함께 소개팅을 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연애관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웃음을 더했다.
공유는 열연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해 "로맨스 연기를 잘한다고 각인됐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유는 "여러 고민들로 괴롭던 시기였다. 꺼져가던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라 의미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공유는 영화 '도가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공유는 "의무감에 불타서 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도가니'의 제작을 제의했던 공유는 "원작을 접했을 때 화가 났었다"며 그 마음에 배우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니'에 이어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같은 사회성 짙은 작품을 선호한다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 공유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일부러 선호하지는 않는다. 대범한 사람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게 교두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고 밝혔다. 공유의 말에 이동욱은 두 작품이 사회성이 짙은 작품이 아니라 "우리들이 사는 얘기지만 우리가 잘 꺼내지 않았던 얘기지 않았나 싶다"고 정리했다.

공유는 드라마 '도깨비'이후 긴 공백을 깨고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상처들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밝히며 "하길 잘했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연기를 하면서도 프로듀서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유는 "이젠 생각만 하지 않고, 실행해야 될 때가 아닌가"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공유는 토크를 마치면서 "최근에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감정을 느끼고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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