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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절반, 결혼 5년차에도 '내집' 없어

통계청 12일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
신혼집 대부분 남편 소유…시간 지날수록 ' 공동 명의'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2019-12-12 12:00 송고 | 2019-12-12 13:28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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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절반이 결혼 후 5년이 지나도 자기 집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집은 남편 단독 명의 비중이 크지만, 결혼 연차가 오랠수록 남편 단독 명의가 공동 명의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결혼(초혼)한 지 5년 이내인 부부 105만2352쌍 중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43.8%에 해당하는 46만1342쌍이었다. 

결혼 이후 집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지지만 5년이 지나도 자가 소유자는 전체 부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기준 초혼 1년차 부부의 주택 소유 비율은 32.5%였다. 이어 2년차 38.4%, 3년차 44.4%, 4년차 51.1%, 5년차 53.2% 순으로 늘었다. 
소유 주택의 명의를 보면 결혼 1년차에서는 남편 단독 명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연차가 높아질수록 부부공동 명의로 조금씩 옮겨갔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1년차 신혼부부 중 그 주택이 남편 단독 명의인 경우가 61.3%, 부부 공동 명의인 경우 9.6%, 아내 단독 명의인 경우 19.3%였다. 5년차까지 남편 단독 명의 비중은 56.3%로 점차 낮아졌고 부부공동 명의는 16.9%로 높아졌다. 아내 단독명의 비중은 큰 변함이 없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한마당 행사에서 울산다운 신혼특화단지 당선작 피에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마의 설계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18.9.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한마당 행사에서 울산다운 신혼특화단지 당선작 피에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마의 설계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18.9.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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