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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도 메이저리그 복귀? "복수 구단에서 관심"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가 밝혀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11 10:49 송고
롯데 자이언츠가 재계약을 추진 중인 브룩스 레일리.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재계약을 추진 중인 브룩스 레일리.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브룩스 레일리(31)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로시 기자는 메이저리그의 유력 소식통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사실이라면 롯데 자이언츠로서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5시즌 동안 팀에서 활약한 레일리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었다.

레일리는 2012년과 2013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험을 했다. 2012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8.14(24⅓이닝 22자책)를, 2013년에는 중간계투로만 9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14(14이닝 8자책)를 각각 기록했다.

2014년에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으나 빅리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15년 롯데와 계약하면서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롯데에서는 2015년(11승)과 2017년(13승), 2018년(11승) 등 3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등 통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2019년 성적은 좋지 않았다. 5승을 거두는 동안 14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이 3.88로 준수한 편이었음에도 '꼴찌'였던 팀의 약한 전력 탓에 많은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새 외국인 선수로 우완 투수 애드리안 샘슨(28), 우타 내야수 딕슨 마차도(27)를 영입했다. 남은 한 자리는 레일리와 재계약으로 채우려 했으나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게 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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