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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동참하는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2019 대한민국 인권상 단체상 받아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9-12-10 17:0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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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참여하고 있는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가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2019 대한민국 인권상’ 단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세계 인권의날인 12월 10일을 맞아 서울 페럼홀에서 열리는 ‘2019년 인권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플랜 인터내셔널(이하 플랜)은 2005년부터 1억50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출생신고를 하고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운 글로벌 출생 등록 캠페인 ‘Count Every Child’를 진행한 바 있다. 특별히 소외된 여자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Girls Get Equal’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출생등록을 지원했고, 지난 2018년 I’m sorry 캠페인 진행 등 UBR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Universal Birth Registration, UBR)’는 모든 아동의 출생등록이 이뤄져 사회보장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추진, 법률 지원 및 대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서 2015년도부터 토론회, 대중캠페인 등을 펼치며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 받게 된 것이다.

현재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국제아동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뿌리의집, 사단법인 두루, 세이브더칠드런,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엔난민기구,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 재단법인 동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14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해 보일 수 있는 출생증명서가 아동들이 건강·교육 등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는 아동 조혼과 불법 감금 등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된다”며 “세상 모든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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