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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영감' 김성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수훈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11일 서울 코엑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2-10 09:01 송고
'고바우 영감' 작가인 김성환 화백(뉴스1 DB) /뉴스1

고(故) 김성환 화백이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고 김 화백은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을 1955년부터 2000년까지 45년간이나 연재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치·사회에 대한 풍자를 통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했으며 우수 만화작품 창작, 후배작가 양성 등 한국만화 발전 전반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낸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자리이며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고(故) 김성환 화백에 대한 훈장 수여를 비롯해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과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등 6개 부문에서 총 33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삼지애니메이션의 김수훈 대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류필기 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스카이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한국방송(KBS)의 김대영 팀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코그(KOG)의 이종원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만화 부문에서는 인턴 취업 후 상경한 주인공이 고시원에서 겪는 일을 소재로 한 김용키 작가의 스릴러물 '타인은 지옥이다'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관객 81만 명을 동원해 올해 국산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차지한 '레드슈즈'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윤혜지 작가가 창작한 토끼종족 캐릭터 '몰랑이'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과는 창작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콘텐츠업계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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